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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필재 김종직

출생지 / 경남 밀양시 부북면

점필재는 세종 13년(1431)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에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부친에게서 문학과 유업(儒業)을 닦았다. 세조 5년(1459)에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벼슬이 승문원박사, 함양군수, 선산부사 등을 거쳐 도승지, 이조참판, 홍문관제학, 형조판서 등에 이르렀다. 특히 성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경연(經筵)을 통해 항상 왕도정치의 실현을 주창하였고, 춘추대의를 선양하기 위한 역사적인 저술을 많이 남겼다. 고려 말의 정몽주(鄭夢周)에 연원을 두고 길재(吉再)와 부친 김숙자(金叔滋)를 이어 김굉필(金宏弼) 정여창(鄭汝昌) 조광조(趙光祖)로 계승되는 우리나라 성리학의 도통을 확립함으로써, 영남사림의 종사(宗師)로 추앙되기도 하였다. 그의 몰후에 무오사화(戊午士禍)가 일어나 큰 화를 당하였으나 후일에 신원이 되었으며, 시호는 처음의 문간(文簡)을 숙종 때 문충(文忠)으로 복시(復諡)하였다. 『점필재집』을 비롯하여 『이존론』『동국여지승람』『동문수』『청구풍아』등 훌륭하고 방대한 국고문헌(國故文獻)을 세상에 내놓은 대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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